📅 오늘의 입시 레터 (2026년 02월 21일)
📋 핵심 요약
– 대교협이 2028학년 대입 권장과목을 정리해 공개함에 따라, 고교학점제하의 과목 선택이 합격의 핵심 변수로 부상했습니다.
– 정시 수능 위주 전형에서도 학생부 정성평가를 도입하는 대학이 늘고 있어, 단순히 성적만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전공 연계 과목 이수 현황이 중요해졌습니다.
– 최근 이공계 특성화 대학의 정시 경쟁률 상승은 의대 선호도 하락이 아닌, 지원 횟수 제한이 없는 군외모집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 상세 분석
최근 발표된 2028학년 권역별 대학별 권장과목 자료는 수험생들에게 사실상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고 있어요. 가톨릭대, 건국대, 경희대, 서울대 등 주요 45개 대학의 모집단위별 핵심 과목이 포함되었는데요. 자연계열은 미적분과 기하, 과학II 과목을, 의약계열은 화학과 생명과학 심화 과목을 강조하는 추세예요. 이는 대학이 전공 공부에 필요한 기초 학업 역량을 고교 과정에서 미리 갖추었는지 확인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또한, 입시 지형의 변화도 눈에 띕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상위권 대학들이 정시에서도 학생부를 반영하기 시작했고, 교과전형에서도 서류평가를 도입하는 대학이 2027학년 기준 10여 개교로 확대되었어요. 이제는 내신 등급이나 수능 점수라는 정량적 지표 못지않게, 어떤 과목을 선택해 어떻게 공부했는지 보여주는 정성평가 요소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공계 특성화 대학(KAIST 등)의 높은 경쟁률에 대해 냉정한 분석이 필요해요. 이는 의대 열풍이 식어서가 아니라, 수시 6회 및 정시 3회 지원 제한을 받지 않는 보험성 지원이 몰린 효과가 큽니다. 여전히 최상위권의 의대 선호도는 견고하지만, 반도체 등 대기업 채용형 계약학과의 경쟁률이 상승하며 이공계로의 선택지 다변화 조짐이 보이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 가이드
수험생 여러분은 지금 바로 희망하는 전공의 대학별 권장과목을 확인하세요. 단순히 등급 따기 쉬운 과목이 아니라, 대학이 요구하는 전공 연계 과목을 이수해야 정성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습니다. 특히 2028 대입을 준비하는 저학년일수록 과목 선택의 일관성이 중요해요.
학부모님께서는 자녀의 성적표 수치에만 집중하기보다, 자녀가 선택한 과목들이 진로 방향성과 맞닿아 있는지 살펴봐 주세요. 수능이 가장 공정하다는 과거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학교생활 전반이 입시에 반영되는 흐름을 이해하고 지원해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교사분들께서는 학생들이 과목 간 위계를 지켜 심화 과목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세요. 위계성 있는 과목 이수는 대학이 학생의 학업 의지와 역량을 판단하는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정시 확대 기조 속에서도 학생부의 영향력은 여전히 강력하다는 점을 강조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