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시 전략가 퉁소입니다. 이번 주는 서울대의 면접 기출 공개부터 경기대의 2028학년도 전형 선제적 발표, 그리고 육군사관학교의 최신 모집요강까지 상위권과 중위권을 아우르는 입시의 핵심 이정표가 세워진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1. 서울대 일반전형 면접의 정석: 정답이 아닌 ‘논리’를 보여라
서울대학교가 최근 공개한 2026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는 서울대를 꿈꾸는 수험생들에게 가장 강력한 가이드북입니다. 지난해 실시된 수시 일반전형 면접 및 구술고사의 실제 기출 문항이 담겼기 때문입니다. 서울대 면접의 핵심은 ‘모범답안’이 없다는 점입니다. 단순 암기나 정답 찾기가 아닌, 학생 스스로 논리를 세우는 과정을 평가합니다.
- 인문학/사회과학 면접: 제시문 간의 유기적 관계 파악이 핵심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인문학 문항은 ‘도덕적 이해’를 주제로 추론, 직접 경험, 상상의 관계를 물었습니다. 사회과학 문항은 뇌의 예측 기제와 주식 투자 판단의 오류를 연결하며 확장적 사고력을 요구했습니다.
- 자연계열 면접: 모집단위별로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관련 과목을 응시하게 됩니다. 특히 수학은 이산확률변수, 미분, 정적분 등 교육과정 내 핵심 개념을 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습니다.
- 준비 전략: 서울대 입학본부 웹진인 ‘아로리’를 반드시 참고하십시오. 기출문제가 없는 지역균형전형(지균)의 경우, 아로리에 공개된 면접 후기와 합격생들의 서류 내용을 통해 현장 분위기와 질문 스타일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2. 경기대 2028학년도 전형 조기 공개: 고3과 N수생의 ‘분리 대응’
경기대학교가 법정 시한보다 한 달 앞서 2028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를 이 입시는 통합형 수능이 도입되는 첫해인 만큼, 대학 측의 조기 정보 제공은 수험생의 예측 가능성을 크게 높여주었습니다.
- 고3 전용 ‘학교장추천전형’: 기존에는 3수생까지 지원 가능했으나, 2028학년도부터는 고3(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도록 개편되었습니다. 대신 고교별 추천 인원 제한을 없애 재학생들의 합격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 N수생을 위한 ‘교과성적우수자’: 졸업생들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으로 유도됩니다. 수능 최저는 국수영탐 중 2개 등급 합 7 수준입니다.
- 자유전공학부 탐구 반영 강화: 통합과학/통합사회가 도입됨에 따라, 자유전공학부 선발 시 탐구 과목 반영을 기존 1과목에서 2과목 모두 반영으로 변경하여 기초 소양 평가를 강화했습니다.
3. 육군사관학교 2027학년도 요강 확정: 5년 연속 상승하는 경쟁률에 주목하라
육군사관학교가 특수대학 중 가장 먼저 2027학년도 모집요강을 확정하며 입시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최근 육사의 경쟁률은 31.5대 1까지 치솟으며 5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직업적 안정성과 학비 면제 혜택이 수험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는 결과입니다.
- 모집 규모와 성비: 전체 330명을 모집하며, 여성 선발 인원이 전년 대비 2명 늘어난 48명으로 확정되었습니다. 계열별로는 자연계열(53%)이 인문계열(47%)보다 소폭 높습니다.
- 우선선발 중심 체제: 수능 성적 없이 선발하는 우선선발 비중이 264명(80%)에 달합니다. 특히 면접(50%~80%)과 1차 필기시험 성적이 당락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 주요 일정: 4개 사관학교 공동 1차 시험은 8월 1일에 실시됩니다. 원서 접수는 6월 19일부터 29일까지이므로 일반 대학보다 훨씬 이른 준비가 필요합니다.
퉁소의 원포인트 레슨
이번 주 입시 뉴스를 관통하는 핵심 전략은 ‘선제적 대응’과 ‘논리적 사고’입니다.
첫째, 서울대나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정답을 맞히는 연습보다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구조화하는 훈련을 시작해야 합니다. 공개된 선행학습 보고서의 제시문을 읽고, 15분 동안 답변을 구성해 직접 말해보는 연습이 합격의 지름길입니다.
둘째, 중3이나 고1 학부모님들은 경기대의 사례처럼 대학별로 고3과 N수생을 분리하는 흐름을 읽으셔야 합니다. 내신 관리가 잘 된 학생이라면 고3 전용 전형을, 정시에 강점이 있다면 N수생과 경쟁하는 전형을 타겟팅하는 로드맵이 필요합니다.
셋째, 사관학교 지망생은 8월 1일 1차 시험에 맞춰 학습 시계를 앞당겨야 합니다. 특히 육사는 면접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으므로, 평소에 자신의 가치관과 국가관을 정립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시는 정보의 양보다 그 정보를 어떻게 내 전략으로 만드느냐의 싸움입니다. 퉁소가 매주 여러분의 든든한 전략 파트너가 되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